안녕하세요, 회로설계 멘토 삼코치 입니다:)
전자전기공학부에 재학 중이시고 삼성전자 DS부문에 관심이 많으시며, 학사 졸업 후에도 경쟁력 있는 진입을 원하시는 고민이 잘 느껴집니다. 질문자분처럼 3학년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진로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것은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선택이기 때문에, 질문하신 부분 하나씩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.
먼저 첫 번째 질문인, 어떤 직무를 추천하느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, 학사 기준으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게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직무는 공정기술, 설비기술, 패키지 개발, 소재/재료분석, 신뢰성 평가, 그리고 최근에는 제조 데이터 분석 같은 직무도 눈에 띕니다. 특히 공정기술과 설비기술은 학사 인력 비중이 높은 편이며, 실험 기반 경험이 많은 전자전기 학과생에게 잘 맞는 직무입니다. 만약 질문자분이 회로 설계에 관심이 많으셨다면, 공정기술 쪽에서 설계 의도를 이해하고, 그 의도에 맞게 공정을 조율해나가는 감각을 기르시는 것도 좋은 방향입니다.
두 번째 질문에 대해 말씀드리자면, 전자전기공학 전공자는 공정기술/설비기술 직무에서 신호 흐름, 회로 동작, 센서 및 제어시스템, ESD/EMI 대응 등 실질적인 장비나 시스템에 대한 이해에서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. 화공이나 신소재 전공자들은 주로 재료/공정 자체의 반응 메커니즘에 강점을 가지며, 전자전기 전공자는 장비/시스템 레벨에서 강점을 가지는 식입니다. 특히 설비기술의 경우 PLC 제어나 장비 통신(예: EtherCAT, RS-485 등)에 대한 이해도 전자전기 전공자에게 익숙한 영역입니다. 또한, 전력 제어, 인버터 시스템, 모터 구동 등 설비 유지보수와 직접 연결되는 기술이 많아 학과 특성상 잘 맞는 편입니다.
세 번째 질문인 공정기술에서 필요한 과목에 대해 말씀드리면, 말씀하신 반도체소자, 물리전자, 확률과통계 외에도 반도체 공정 개론, 디바이스 물성론, 전기자기학, 나노소재공학 등이 있겠습니다. 특히 반도체 공정은 Thermal Oxidation, LPCVD, PVD, CMP, Etching, Photolithography 등 다양한 물리적/화학적 프로세스를 다루므로, 전산모델링, 플라즈마 물리, 열역학, 반응속도론 등에 대한 개념도 간접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. 수율 개선은 단순히 불량률 줄이기 그 이상의 문제로, 각 공정이 디바이스 특성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전자적 거동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.
네 번째 질문에서 수강 추천 과목으로는, 위에서 언급한 전공심화 과목 외에 PLC 제어 프로그래밍, 센서 응용, 디지털 논리회로, LabVIEW 또는 MATLAB 기반 실험과목 등이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활동 측면에서는 정보통신현장실습은 좋은 선택이고, 반도체 캠프, 장비 인턴십, 현장 실습형 캡스톤 등을 병행하시면 좋습니다. 그리고 취업 전선에서 확실히 차별화되려면, 장비 fault 분석, 수율 개선 사례분석 등을 팀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해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됩니다. 예를 들어, 특정 Etching 공정에서 발생한 CD 편차에 대해 원인을 추적하고 조건을 최적화한 사례를 포트폴리오화 한다면, 실무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.
지금 시점에 추상적으로 보일 수 있는 고민도, 이렇게 하나하나 구체화해 나가면서 경험을 쌓아간다면 분명히 경쟁력 있는 학사 졸업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. 처음에는 다양한 과목과 활동을 시도해보면서, 본인이 흥미와 이해도가 높은 분야를 좁혀나가는 전략이 좋습니다.
더 자세한 회로설계 컨텐츠를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 확인해주세요 :)
https://linktr.ee/circuit_mentor